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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마저 빠진 기업은행, 페퍼 꺾고 4위 도약

빅토리아 마저 빠진 기업은행, 페퍼 꺾고 4위 도약
▲ IBK기업은행 선수단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부상 변수 속에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봄 배구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IBK기업은행은 25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5-16 18-25 25-17 25-15)로 눌렀습니다.

IBK기업은행은 15승 16패 승점 47을 기록하면서 GS칼텍스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습니다.

아울러 3위 흥국생명(17승 14패 승점 53)과 격차를 승점 6으로 좁혔습니다.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두 팀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성사됩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사 킨텔라(등록명 킨텔라)와 주전 리베로 임명옥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난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팀의 주포인 빅토리아까지 이날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빅토리아는 2세트 1-6에서 공격을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를 강행하다가 3-9에서 전수민과 교체됐습니다.

국내 선수들로만 나선 IBK기업은행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2세트를 손쉽게 내주며 세트 점수 1-1이 됐습니다.

위기에 빠진 IBK기업은행을 살린 건 전수민이었습니다.

전수민은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시원시원한 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수민은 3세트에서 62.50%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5득점 했습니다.

미들블로커 최정민도 위기마다 절묘한 이동 공격을 펼치며 힘을 보탰습니다.

3세트를 가져온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전수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그는 10-9에서 연속 득점하는 등 승부처마다 정확한 공격을 성공했습니다.

이후 IBK기업은행은 전수민 대신 황민경을 투입해 변화를 줬고, 육서영이 바통을 이어받아 공격을 주도하면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전수민은 이날 공격 성공률 57.14%를 찍으면서 13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5-20 17-25 26-24 25-10)로 누르고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우리카드는 16승 15패 승점 46을 기록해 3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15승 16패 승점 45)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3위 KB손해보험(16승 15패 승점 50)과는 승점 차를 4로 좁혔습니다.

3세트를 듀스 끝에 잡아내며 세트 점수 2-1로 앞선 우리카드는 4세트 초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강서브를 앞세워 5-0으로 벌렸습니다.

리시브 라인이 무너진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를 빼는 강수를 뒀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13-2, 11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우리카드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알리-김지한 삼각편대는 41점을 합작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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