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천 선을 넘으며, 다시 한번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전 세계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처음 4천 선을 넘어선 뒤, 석 달 만인 지난달에 꿈의 5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오늘(25일) 6천에 이르기까지는 불과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5천조 원을 넘었습니다. 오늘 8시 뉴스는 파죽지세의 한국증시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또 어떤 우려가 뒤따르는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6천 달성을 기념하는 축포와 함께 꽃가루가 날립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약 1% 오른 6천22로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사상 첫 6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에 6천 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한때 6천10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막판 상승폭을 줄인 코스피는 어제보다 114포인트 오른 6천83으로 마감하며 6천 선에 안착했습니다.
코스피가 6천 포인트를 넘은 건 지난달 22일 장중 5천 선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한 달여 만입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9%, 12% 넘게 급등하고,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신고가를 기록하며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상현/iM증권 수석전문위원 : 미국의 AI와 관련된 투자, 결국 생존을 위해서라도 투자 자체를 더 늘릴 수밖에 없다라는 부분 자체는 결국 국내 반도체가 상당 부분 예상보다는 긴 어떤 호황 사이클을 누리지 않을까.]
6천을 돌파한 코스피는 시가총액 5천16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5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16일 4천조 원을 넘어선 이후 25거래일 만에 1천조 원 넘게 불어난 겁니다.
코스닥을 더한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5천656조 원으로 프랑스 증시를 추월하며 세계 9위로 올라섰습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센터장 : 이익 규모만 큰 게 아니고 이익률, 영업이익률하고 ROE(자기자본이익률)도 동시에 개선이 되고 있거든요.(외국인 투자자에게) 신흥시장에서는 한국은 이제 필수 포트폴리오가 되는 거죠.]
지난해 76% 상승하며 세계 주요 증시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올 들어서도 44%나 오르며 압도적인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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