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는 무려 27년 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 드디어 이달부터 공사가 재개됐다고 합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리 경충대로 바로 옆의 한 아파트 단지, 곳곳에 외벽이 벗겨지고 콘크리트 골조가 그대로 드러난 채 서 있습니다.
5개 동 930가구의 공공 임대주택 단지로 지난 1998년 착공했지만, 시공사 부도와 분쟁 등으로 지난 2002년 공정률 약 50% 수준에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수차례 사업 재개 논의가 있었지만, 진입도로 분쟁 등으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계속 방치돼 왔습니다.
그동안 건물 노후화는 심각해졌고, 아파트 단지는 '도심 속 흉물'이 됐습니다.
[추승훈/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주민 :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되고, 또 외관상 상당히 보기가 안 좋아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다 한마디씩 했어요.]
장기간 방치는 지난해 말 사업계획 변경 공식 승인으로 끝이 났고, 시공사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김동수/본부장 (아파트 시공사) : 저희들이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안전입니다. 어떤 안전이든, 구조적인 안전이든, 공사 중의 안전이든 안전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고요.]
이천시는 단지가 완공되면, 지역 인구 유입과 주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경희/이천시장 :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시는 공정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또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시공사 측은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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