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뜨거운 투자 열기 속에 5,000선을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어제(24일)보다 53.06포인트 오른 6,022.70으로 시작해 개장과 동시에 '6천피'를 달성했습니다.
코스피가 6,000선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입니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으로 5,000선을 넘어선 지 약 한 달 만에 세운 새로운 기록입니다.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매물을 받아내며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어제 각각 '20만 전자', '100만 닉스' 벽을 넘어선 후 계속해서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가 장 초반 12% 넘게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자동차주들도 강세입니다.
코스피가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시가총액도 5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액이 5천2조 3천24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16일 장 중 4천조 원을 넘어선 이후 25거래일 만에 1천조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코스피의 급등 랠리에 증권가는 올해 예상치를 다시 올려 잡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최근 올해 코스피 예상 상단을 기존 6,000에서 7,300으로 상향 조정했고, 노무라금융투자는 메모리 업종의 이익 확대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로 최대 8,000을 제시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밸류업 정책을 펴는 데다 앞으로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반도체, 로봇, 방산 등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반도체주 쏠림이 지나친 데다 증시가 워낙 가파르게 올라 속도 조절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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