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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미쳤다고!" "살인자 대통령!" 트럼프 '치트키' 꺼내자 '폭발'…"와, 또 버텨?" 난리난 '첫 국정연설' 10분 요약 (트럼프 NOW)

현지시간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국정연설 시간은 약 1시간 48분으로 미국 역대 국정연설 최장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이는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세운 1시간 28분 49초를 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이 '길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장 이후 약 6분에 걸쳐 참석자 한 명 한 명과 '셀카'를 찍거나 힘차게 악수하고, 집게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는 체를 하기도 하는 등 쇼맨십을 발휘했습니다.

반면,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낸 대법관 4명과는 악수만 하는 등 형식적인 인사만 했습니다.

가장 화기애애했던 순간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팀을 소개하면서입니다.

아이스하키팀은 트럼프 대통령 연설 도중 금메달을 건 채로 기자석으로 들어와 인사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약 5분 동안 오디오 음향이 깨질 정도로 큰 소리로 환대하며 이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기립해서 한 마음으로 손뼉을 친 순간은 이때가 마지막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를 비난하고 이민자 정책 성과를 자랑할 때마다 공화당 의원들은 환호하고 기립 박수를 쏟아냈고, 때로는 'USA'라고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선 비난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대부분 침묵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비난의 뜻을 밝혔습니다.

팔짱을 끼거나 때로는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며 야유하기도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라"고 고성으로 호통치는가 하면 미국의 사회적 문제를 민주당에 돌리며 "이 사람들은 미쳤다",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앨 그린(민주·텍사스) 하원의원은 '흑인은 유인원이 아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가 퇴장 조치당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락 오바마 부부를 원숭이로 묘사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을 꼬집은 것입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이혜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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