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깃발
4년간 전쟁을 겪으며 우크라이나 여성 넷 중 한 명은 신체·심리적 폭력을 당했다는 EU 즉 유럽연합 인권기구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EU 기본권청(FRA)은 현지 시간 24일 이런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전쟁을 피해 체코·독일·폴란드 등에 거주하는 1천200여 명의 우크라이나 여성을 상대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해 작성됐습니다.
설문 대상 여성의 25%는 2022년 전쟁이 시작된 뒤 성적 폭력을 포함한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 중 62%는 현재 거주하는 EU 회원국에서 폭력을 겪었고 9%는 EU 지역으로 피란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의 39%는 우크라이나에서 폭력을 경험했으며 상당수는 러시아군이 가해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뒤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한 우크라이나 여성은 51%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또 54%는 공공장소에서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한 뒤 부정적인 반응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체코나 폴란드에서 이런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3분의 1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력을 경험한 뒤 경찰이나 지원단체에 신고한 여성은 매우 적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