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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월드컵 할 수 있겠어?" 70명 사망…'마약왕' 사살에 무법천지 유혈 사태

멕시코 국가방위군이 마약 카르텔 두목을 사살한 뒤 멕시코 전역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방위군 25명을 포함해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 멕시코군은 제2도시 과달라하라에서 최대 규모 마약 조직 중 한 곳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 이른바 '엘 멘초'의 체포 작전을 벌였습니다.

엘 멘초는 1990년대부터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코카인, 펜타닐 등 마약을 수출해 217억 원 상당의 현상금이 내걸린 자였습니다.

멕시코 국방부는 엘 멘초가 이번 체포 작전으로 부상 당했고, 멕시코시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엘 멘초가 사망하면서 마약 카르텔의 정부군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를 봉쇄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지역 사회에 대한 사보타지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군 작전과 뒤이은 폭력 사태로 멕시코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 수는 방위군 25명을 포함해 최소 73명에 이릅니다.

폭력 사태가 계속되면서 오는 여름 열리는 멕시코 월드컵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재 할리스코주 전역엔 휴교령이 내려지고 대중교통도 멈춰 섰습니다.

주요 항공사들도 이 지역 운항을 중단했고, 예정됐던 축구 경기들도 취소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치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멕시코에서 경기를 하게 될 한국,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페인 등 국가 축구팬들 사이에선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안준혁,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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