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역국들을 향해 대법원 관세 판결을 갖고 장난을 치려고 한다면 더 높은 관세를 맞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24일)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한국이 미국 기업인 쿠팡에 차별적 대우를 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하원 법사위 회의실에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도착했습니다.
쿠팡 관련 비공개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회의실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설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한국 국민과 소비자에게 할 말 없습니까?]
앞서 미 공화당 법사위 측은 한국정부가 미국 기업인 쿠팡을 표적 공격해왔다며 쿠팡 측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도 한국정부에 차별적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저스 대표, 오늘 위원회가 어떤 걸 물어봤습니까?]
앞서 쿠팡에 투자한 미국 회사들은 한국의 차별적 행위에 대해 무역법 301조 차원에서 조사해 달라고 미국 정부에 청원했습니다.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미국이 301조를 관세 부과 대체 수단으로 꺼내 든 상황이어서 오늘 청문회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나라든 대법원의 결정으로 장난을 치려 한다면 더 높은 관세와 나쁜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존 무역합의를 지키지 않을 경우 보복하겠다고 공언한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이민정책 등 핵심 과제를 내일 국정연설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일 밤에 연설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잘 듣게 될 것입니다. 꽤 긴 연설이 될 겁니다.]
미국 의회에서 열리는 트럼프 2기 첫 국정연설은 한국시간 내일 오전 11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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