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프로축구 LA FC의 손흥민 선수가 새 시즌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7만 5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슈퍼스타 메시와
미국 무대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LA 콜리세움에 손흥민과 메시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몰려듭니다.
[손흥민 선수 보러 한국에서 왔어요. 파이팅!]
MLS 개막전 사상 최다 관중인 '7만 5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경기 전부터 두 선수의 동작 하나하나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손흥민과 메시가 악수를 나눈 장면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손흥민이 먼저 화답했습니다.
'단짝' 부앙가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의 골문을 잇달아 두드리더니 전반 38분, 기어코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쇄도하는 마르티네스를 향해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리그 1호 어시스트이자, 나흘 전 챔피언스컵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고,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메시의 날카로운 왼발을 앞세운 마이애미도 매섭게 반격했지만, 후반 28분, 부앙가의 쐐기골이 나오며 승부는 확 기울었습니다.
손흥민이 뒤로 내준 공이 길게 최전방으로 넘어왔고, 부앙가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에도 부앙가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이후 불만 섞인 표정으로 교체됐습니다.
오르다스의 추가 골로 3대 0 승리를 완성한 뒤 LA FC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프리시즌 때 부상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마크 도스 산토스/LA FC 감독 : 손흥면은 두 차례 부상 때문에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이제 돌아왔고, 차근차근 관리해야만 합니다.]
힘차게 새 시즌을 연 손흥민은 사흘 뒤 챔피언스컵에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립니다.
(영상취재 : 하주은·이원정 (SBS 인터내셔널),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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