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꺼지지를 않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더해진 강풍 탓입니다. 경남 함양 산불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고, 충남 예산에서는 산불이 다시 거세져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능선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진화 헬기가 연신 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21일) 9시 10분쯤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불길이 거세져 오늘 새벽 4시쯤에는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헬기 45대, 인력 533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급경사 지형인 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불은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마을 주민 82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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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에서는 진화된 줄 알았던 산불이 다시 살아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충남 예산의 한 야산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21일) 오후 2시 20분쯤.
4시간 여만인 어제 오후 6시 40분쯤 큰 불길이 모두 잡혔습니다.
하지만 잔불 정리를 하던 중 강풍으로 불길이 다시 거세져 인근 주민 51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큰 불길을 모두 잡은 뒤 다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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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오후 1시 30분쯤에는 경기 포천시 신북면의 야산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모두 꺼졌고, 오늘 오후 3시쯤에는 경북 청도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산림청은 지난 이틀 동안 전국에서 1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창욱 KNN,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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