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초청을 받아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합니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그의 첫 임기 때이던 2005년 이후 21년 만으로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국빈으로 맞이하는 첫 해외 정상이기도 합니다.
양 정상은 내일(23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만찬 등을 갖습니다.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기후, 에너지, 우주, 방위산업, 과학기술, 농업,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첫 해외 순방이던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룰라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소년공 시절 팔을 다친 일화를 소개하며 같은 소년공 출신인 룰라 대통령의 공감을 끌어낸 바 있습니다.
양국 영부인들은 정상들보다 먼저 만나 우의를 다졌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전날 룰라 대통령보다 하루 먼저 입국한 호잔젤라 다시우바 영부인과 광장시장을 찾아 한복 원단과 '커플' 가락지를 고르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여사는 옅은 노란색 옷고름이 달린 옥빛 한복 차림으로 다시우바 여사를 맞이했습니다.
브라질 국빈 내외에 대한 진심 어린 환영의 뜻을 담아 브라질 국기 색상의 상징색을 활용한 한복을 착용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김 여사는 다시우바 여사가 방한 전 SNS에 올렸던 '한복 인증샷'을 언급하며 "너무 잘 어울렸다"며 인사를 건넸고, 다시우바 여사는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 브라질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화답했습니다.
다시우바 여사는 이어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대단하다"며 브라질 출신 멤버가 포함된 케이팝 그룹 '블랙스완'을 거론하며 브라질 내 한류 열풍을 소개했습니다.
두 여사는 이후 경기 파주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 친교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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