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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폭탄' 픽시자전거 청소년…학부모도 수사의뢰 검토

'달리는 폭탄' 픽시자전거 청소년…학부모도 수사의뢰 검토
▲ 픽시자전거

경찰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자전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까지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합니다.

본래는 선수용 자전거로 최근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유행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청소년 무면허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픽시자전거 도로 주행과 같은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 고질적 문제는 PM 공유업체와 학부모에 대한 수사 의뢰까지 검토해 청소년의 위험하고 무모한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픽시자전거가 차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제동장치를 정확하게 조작·운전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통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은 즉결심판 청구 대상이지만, 픽시자전거를 탄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경우에는 부모에게 통보하고 경고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수차례 경고에도 부모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방임 행위로 보호자도 처벌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입장입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오는 4월 17일까지 8주간 어린이 활동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지도 및 법규 위반 단속도 추진합니다.

등하교 시간대 경찰관·녹색어머니·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교통안전 활동을 펼칩니다.

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 사각지대나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건널목 등에서 보행 안전을 지도하고 사고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낮 시간 통학로 주변에서 불시 음주단속도 실시합니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신호를 위반하는 이륜자동차도 집중 단속합니다.

등하원 시간대 학원가를 오가는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합니다.

최근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운행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사고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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