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제거를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미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방안을 보고했다고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아들 모즈타파를 제거하는 방안도 보고 내용에 포함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 포기 시한을 "10일이나 15일"로 제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되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엔 이란에 대한 '제한적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통신은 유리한 핵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특정한 개인이나 핵시설 또는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징적인 수준의 핵 농축을 허용하는 유화책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탄 제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근거를 이란 측이 제시하면 상징적인 소규모 농축을 검토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6월 공습 이후 핵시설의 원심분리기가 대부분 파괴돼 우라늄 농축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농축이 재개되면 다시 공습하겠다고 경고했고, 하메네이는 민간 용도의 핵 농축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단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악시오스는 최측근들조차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태라며,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내일 아침에 일어나 '이제 끝내자'고 말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미국이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이란의 대대적인 보복이 이어지며 상당한 규모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이란의 공격 사정권에 중동 13개 군사기지에 주둔 중인 3~4만 명의 미군 병력이 노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 : 김진우, 영상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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