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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 TV 쇼에 AI 제작 영상 다수 등장…신기술 과시

중국 설 TV 쇼에 AI 제작 영상 다수 등장…신기술 과시
▲ '시댄스(Seedance) 2.0'을 활용한 춘제 텔레비젼 쇼 영상

중국 전역에 방송된 올해 춘제(설) 특집 TV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Seedance) 2.0'을 활용해 만든 영상이 다수 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영된 중국중앙(CC)TV의 '춘완' 프로그램은 방영 나흘 전 정식 출시된 시댄스2.0의 첫 실전 검증 무대 역할을 했습니다.

말의 해를 맞아 준비된 한 공연에서는 6마리 준마를 그린 유명 수묵화 속에서 말들이 튀어나와 달리는 장면을 시댄스2.0으로 자연스럽게 구현했습니다.

시댄스2.0으로 만든 말 캐릭터 4마리가 유행 중인 춤을 추거나, 공연 내용에 맞춰 화면에 꽃과 금붕어 등 이미지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1명의 아바타들이 동시에 화면 곳곳에 등장해 서로 다른 동작을 하는 라이브 공연도 전파를 탔습니다.

춘완에서 쓰인 AI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18일 기준으로 관련 영상 조회 수가 2천470만 회, 댓글이 6천 개를 넘겼습니다.

춘완 프로그램에서는 시댄스2.0 개발사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볼케이노(화산) 엔진'과 소비자용 AI 앱 '더우바오'도 계속 소개됐습니다.

이에 힘입어 바이트댄스는 춘완 방영 당일 AI 서비스 부문에서 19억 건의 상호 작용을 했고, 더우바오의 경우 분당 최고 633억 개의 토큰을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토큰은 AI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의 단위로, 일반적으로 영어 단어 하나가 1토큰에 해당합니다.

시댄스2.0은 사진 한 장과 간단한 프롬프트(명령어)만으로도 여러 장면이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동영상 제작이 가능합니다.

AI가 자동으로 이야기를 해석하고 연결된 시퀀스를 만들 수 있고 영상 분위기도 높은 통일성을 유지하는 만큼, 기존의 전문적인 영상 창작 분야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올해 춘완에서는 또 휴머노이드 로봇이 어린이들과 합동 무술 공연을 하면서 공중제비·취권·쌍절곤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취권 장면에서는 로봇이 술에 취한 것처럼 바닥에 드러누웠다가 어린이들이 다가오자 재빠르게 일어서는 동작을 구현해 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올해 춘완은 중국의 기술 역량 성장과 하이테크 영역 내 격렬한 경쟁을 완전히 보여줬다"는 미국 CNN 평가를 소개했습니다.

(사진=중국중앙(CC)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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