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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내가 없으면 파멸"의 끝은?…'저속노화' 박사 스토킹 혐의 여성, 결국

'저속노화'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여성 연구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5일 정 대표가 고소한 여성 연구원 A 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다만 공갈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범죄 성립이 어렵다고 판단해 불송치했습니다.

A 씨는 정 대표 연구소에서 위촉연구원으로 근무했는데,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정 대표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습니다.

정 대표 측은 A 씨가 "내가 없으면 정 대표는 파멸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위협하고, 정 대표 배우자의 직장 인근에 찾아가는 등 스토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 대표 측은 A 씨가 '가족과 계실 때 통화가 가능하지 않은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불륜을 해볼까요' 등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둘의 관계가 상하 복종 구조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A 씨 측은 해당 표현들이 실제 의도가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사용된 화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A 씨는 고소 이후 정 대표를 상대로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맞고소하기도 했는데, 최근 정 대표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대표 역시 A 씨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김세희,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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