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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더 최가온, 손바닥뼈 3개 골절

스노보더 최가온, 손바닥뼈 3개 골절
▲ 최가온의 병원 검진 모습.

올림픽 무대에서 부상의 고통을 딛고 금빛 역전 드라마를 쓴 스노보더 최가온(17·세화여고)이 손바닥뼈 3개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가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 검진 사진을 올리며 '3 fractures'(골절)라고 적었습니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최가온은 최근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은 결과 손바닥뼈 3개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1월 전지훈련 중 다친 곳입니다.

당시엔 엑스레이만 촬영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골절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후 올림픽까지 쉼 없이 치르고 나서 귀국해 정밀 검진을 해 보니 세 곳이나 골절된 겁니다.

최가온은 13일 오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1, 2차 시기에서 연달아 넘어져 절망스러운 상황에 놓였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기적처럼 역전 드라마를 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진 직후는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그가 오래 누워 있자 의료진들이 내려왔습니다.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에 가야 해서 그대로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최가온은 기자회견에서 "발가락부터 힘을 주면서 발을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렇게 내려와서 다행히 경기를 다시 치를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절뚝이며 일어선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도 넘어졌으나 끝까지 고통을 참고 뛴 3차 시기 최고점을 받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사진=최가온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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