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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부상 결장' 울버햄프턴, 선두 아스널과 2대 2 무승부

'황희찬 부상 결장' 울버햄프턴, 선두 아스널과 2대 2 무승부
▲ 황희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선수가 전열에서 이탈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꼴찌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오늘(19일,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0대 2로 뒤지다 후반 우고 부에노 선수의 추격 골과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을 엮어 2대 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우승을 향해 전진하던 아스널의 발목을 제대로 잡으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다만 울버햄프턴의 승점은 10으로, 19위(승점 18) 번리와 격차가 8점이어서 순위를 뒤집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승점 27) 노팅엄 포리스트와는 승점 차가 17이나 돼 울버햄프턴의 챔피언십(2부) 강등은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스널(승점 58)은 최근 2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승점 53) 맨체스터 시티에 추격의 빌미를 내줬습니다.

후반 중반까지만 해도 분명 아스널의 흐름이었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5분 데클런 라이스 선수의 크로스에 이은 부카요 사카 선수의 문전 헤더로 선제골을 넣더니 후반 11분엔 피에로 잉카피에 선수가 수비진과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2대 0까지 앞서나갔습니다.

지난여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이적한 센터백 겸 윙백 잉카피에 선수의 아스널 데뷔골입니다.

안방에서 리그 선두의 화력을 실감하며 무너지는 듯하던 울버햄프턴은 후반 16분 우고 부에노 선수가 멋지게 득점하면서 승점 1 획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부에노 선수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크게 휘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반대편 골대 상단 모서리에 꽂았습니다.

기세를 올린 울버햄프턴은 후반 49분 아스널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선수의 자책골로 기어이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

이날 울버햄프턴 1군에 데뷔한 톰 에도지 선수가 과감하게 때린 슈팅이 칼라피오리 선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지난 8일 첼시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재활 중인 황희찬 선수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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