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아이링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중국)이 동계 올림픽 빅에어 종목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구아이링은 오늘(16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9점을 기록해 메건 올덤(캐나다·180.7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처음으로 열린 스키 여자 빅에어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구아이링은 타이틀 방어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2003년생 구아이링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을 끈 스타 중 한 명입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근 1년 수입이 가장 많은 선수가 바로 구아이링(2천300만 달러·약 337억 원)입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하프파이프와 빅에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은메달을 땄던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에선 9일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빅에어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빅에어는 하나의 큰 점프대에서 도약해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입니다.
1∼3차 시기를 치러 가장 좋은 두 차례 시기의 점수를 합산해 개인의 성적으로 삼는 결선에서 구아이링은 1차 시기 90점을 따냈습니다.
2차 시기에선 61.25점에 그쳤고, 3차 시기 89점을 받았지만 이미 1·2차 시기에서 합계 180.
75점을 얻은 올덤을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구아이링은 하프파이프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2023년 X게임에서 빅에어와 슬로프스타일을 석권했던 올덤은 이번 대회 슬로프스타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은 금빛으로 장식했습니다.
개최국 이탈리아의 플로라 타바넬리는 결선 178.25점으로 여자 빅에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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