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발레주에서 눈사태로 탈선한 열차
스위스 남부 발레주의 산간 마을에서 16일 오전(현지시간) 눈사태로 열차가 탈선해 5명이 다쳤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사고는 스위스 알프스 관광을 위한 교통 거점인 고펜슈타인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승객 29명을 태운 열차가 뢰치베르크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가기 직전에 터널 안으로 눈더미가 밀려 들어오는 통에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열차가 지나가기 직전 발생한 눈사태가 선로를 막았을 수 있다"고 탈선 원인을 추정했습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폭설과 강풍 등 악천후 속에 총 5단계 중 2번째로 높은 4등급 눈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사고 여파로 고펜슈타인과 인근 브리크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해당 노선 운영사는 밝혔습니다.
고펜슈타인에서 남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오르시에르 지역의 일부 마을에는 추가 눈사태 우려로 주민 약 50명에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알프스산맥 전역에는 오래되고 불안정한 적설층 위에 최근 새로운 눈이 쌓이면서 눈사태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15일에도 알프스산맥 최고봉 몽블랑 기슭에 위치한 이탈리아 북서부 쿠르마유르 인근에서 스키를 타던 2명이 눈사태에 매몰돼 숨지는 등 최근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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