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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주 뒤에야 받는다"…금값 널뛰자 주문 급증한 상품

<앵커>

최근 금과 은값이 출렁이면서 실물을 사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걸 집 안에 안전하게 보관하려다 보니 금고 판매도 덩달아 급증했습니다. 업체 직원들이 야근까지 하며 금고를 생산하고 있지만, 주문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김혜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고 업체의 직영 판매점입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들이 매장으로 들어오자마자 보관할 사이도 없이 바로바로 배송돼 나갑니다.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0%나 늘었는데, 최근에도 밀려오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조현수/A 금고 매니저 : 야근도 하고 공장을 풀가동으로 돌리고 있는데 보통은 일주일 안에 받으실 수 있었는데 지금은 생산량이 많아 가지고 한 2~3주 정도….]

또 다른 금고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는 35%, 올해 1월에는 65%까지 급증했습니다.

[장재민/B 업체 매니저 : 귀금속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이런 것들을 좀 보관하려고 하는 그런 의미로 구매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업계에서는 금과 은값 급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온스당 2천600달러였던 국제 금값은 지난달 말 5천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고, 은값도 1년 새 2배 넘게 올랐습니다.

금·은값이 널뛰다 보니 골드바와 실버바 등 현물 투자에 뛰어드는 이들이 증가했고, 보관을 위한 금고 수요도 늘었다는 겁니다.

[장금자/경기 일산동구 : 금값도 많이 오르고 그래서 집에 조그만 금고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패물 같은 것도 좀 넣어 놓고.]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금 투자를 시작한 금린이"라며 "가정용 금고 추천해 달라"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디자인이 세련돼지고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이 장착되고 있는 점도 금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한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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