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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 무죄' 송영길 "민주당 복당해 이 대통령 뒷받침"

'2심 무죄' 송영길 "민주당 복당해 이 대통령 뒷받침"
▲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법원 청사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오늘 2심에서 무죄가 나오자 민주당 복당 방침을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항소심 재판부는 저에 대한 모든 공소사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소나무당을 해산하고 민주당으로 복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년 전 제가 민주당을 떠났던 이유는 분명했다. 돈 봉투 사건으로 당시 이재명 대표와 당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함이었다"며 "그 핵심 사안이 사법적으로 명확히 정리된 지금, 민주당으로 돌아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민주당 복당에 어떤 조건·전제·요구도 없다"며 "다시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는 일념만이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 대표는 2023년 프랑스 연수 중 돈 봉투 살포 의혹 등이 제기되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수사에 응하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그 뒤 '정치검찰' 개혁 필요성 등을 역설하며 2024년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했습니다.

민주당은 송 대표의 무죄 소식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송 대표의 무죄 판결을 환영하고 축하한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검찰의 전횡을 바로잡는 검찰 개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썼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정치검찰의 서슬 퍼런 칼날을 이겨내고 돌아오신 송 전 대표를 환영한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향해 연대와 통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송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복당을 신청할 경우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심사할 방침입니다.

송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5선 의원을 지낸 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며 의원직을 내려놨습니다.

2022년 대선에서 낙선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송 대표의 사퇴로 같은 해 진행된 보궐선거를 통해 당시 원내에 진출했습니다.

계양을의 경우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도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소나무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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