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의 주택가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영국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과 같고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0.2%엔 미치지 못했습니다.
부진한 경제 성장률은 키어 스타머 총리의 노동당 정부에 압박을 가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타머 정부는 오는 5월 주요 선거를 앞두고 인사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에 주로 기여한 것은 0.4% 증가한 정부 지출이었으며 소비자 지출은 0.2%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기업 투자는 2.7% 감소해 2021년 초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제조업 부문은 0.9% 증가했지만, 건설 부문이 2.1% 감소했습니다.
1인당 실질 GDP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0.1% 감소했습니다.
루스 그레고리 캐피털이코노믹스 수석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부문 경제활동은 여전히 매우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3%로, 2024년 1.1%보다 높아졌고 전문가 예상치 1.0%를 웃돌았습니다.
프랑스(0.9%), 이탈리아(0.7%), 독일(0.4%) 등 다른 유럽 주요국보다는 높습니다.
지난해 1인당 실질 GDP 증가율은 1.0%로 추정됩니다.
스타머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GDP 수치를 보면 우리 경제는 성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알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최근 다른 지표들을 보면 기업과 소비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정치 혼란이 새로운 악재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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