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3일)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될 텐데요. 이번 설 연휴, 날씨에 따른 큰 불편은 없을 걸로 전망됩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설 연휴 기상 정보, 정구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인천 연안 여객 터미널.
설 연휴를 앞두고 섬을 오가는 승객들로 벌써 북적입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손에 한가득 들고 배에 오릅니다.
[이종신/인천 서구 : 설 명절 쇠려고 백령도에 부모님 뵈러 갑니다. 항상 고향 가면 설레는 마음은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연휴 첫날인 토요일 낮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5도, 강릉과 광주 16도, 대구 17도까지 올라가면서 겨울치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에도 서울 낮 기온은 10도까지 올라가겠지만, 이후 찬 공기가 몰려오면서 월요일 아침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예보됐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월요일 8도, 화요일 6도, 수요일 5도로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귀성길과 귀경길, 날씨에 따른 큰 불편은 없겠지만, 월요일 동해안 눈이 변수입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날 강한 바람으로 서해와 동해, 제주 해상에 최고 3.5m의 파도가 예상돼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전망입니다.
배편을 이용한다면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성묘길 산불도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강원도 양양의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는데, 이번 달에만 22건의 산불로 축구장 100개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22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동해안 지역은 설 연휴 강풍까지 겹쳐 산불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강릉은 성묘객을 위한 산길 개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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