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밀라노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최고점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화려한 연기에 비해서는 점수가 덜 나왔지만, 역전 메달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밀라노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은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 첫 메달을 향해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고난도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에서 무려 3.19점의 가산점을 챙겼고, - 3회전 연속 점프도 완벽하게 날아올랐습니다.
10%의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 트리플악셀도 무난하게 수행한 차준환은, 모든 스핀에서 최고 레벨을 받으며 혼신의 연기를 마쳤습니다.
차준환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만족한 표정을 지었고, 관중석에선 태극기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최고점인 92.72점이 발표되자, 차준환은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트리플악셀에서 예상 밖에 회전수가 부족하단 판정을 받아 수행 점수가 깎였고, 장기인 스텝 시퀀스도 최고 레벨을 받지 못하면서, 개인 최고점에는 8점 이상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점수가 약간은 예상보다 좀 낮게 나와서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제가 링크장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은 다했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차준환은 오는 토요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역전 메달에 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3위 프랑스의 샤오잉파부터는, 점수 차가 10점 이내인 만큼 역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결과나 그런 거 전혀 상관없이 제 모든 것들을 다 (보여) 드리고 오겠습니다.]
김현겸은 연이은 점프 실수로 26위에 머물러,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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