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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어곡동 풍력발전기 불, 2시간 만에 초진…산불로 확산 않아

양산 어곡동 풍력발전기 불, 2시간 만에 초진…산불로 확산 않아
▲ 화재 현장 인근 모습

오늘(10일) 오전 8시 37분쯤 경남 양산시 어곡동 에덴밸리 인근 야산에 있는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풍력단지 직원과 인근 사찰 관계자 등 6명이 스스로 대피하고 풍력발전기 일부와 발전기 아래 잡목 등이 일부 탔습니다.

정전 등 2차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 당시 고지대에서 연기가 확산하면서 주민 등 신고 86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과 산불진화대 등은 인원 82명과 장비 23대(헬기 7대 포함) 등을 동원해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1분쯤 큰 불길을 잡고, 통제선을 설치해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당초 강풍 등으로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으나 관계 당국 대응으로 산불로 확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불이 발생한 곳이 고지대여서 접근이 어려워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풍력발전기는 높이 70m·날개 길이 37.5m 크기로 파악됐습니다.

양산시는 오늘 오전 9시 32분쯤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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