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수 진도군수
생방송에서 스리랑카와 베트남 여성을 수입하자고 발언한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이번엔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에게 욕설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어제(9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군수는 군내면 군내중학교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도로 개설 문제 등을 놓고 지역민 A 씨와 대화하던 중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김 군수는 A 씨와 함께 다른 주민이 언성을 높이자 "아, 고놈도 시끄럽네"라고 말한 뒤 곧바로 일어서 "이 ××의 ××"라며 욕설했습니다.
공개 석상에서 반말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점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A 씨의 불만 토로에 "자네가 2~3년 전에 여기 계신분들 6~7명과 함께 우리 사무실에 오셨었지. 그때 불가피성에 대해 말을 드렸잖아. 그런데 자네는 국회의원실에 말씀을 또 했지. 그것 가지고 감정 품고 옆에 있는 사람들이랑 진도군수 욕하고 다니지"라고 말했습니다.
곧이어 A 씨의 발언에 답변한 간부 공무원을 향해서도 "A 사장님 말씀을 자네가 현장에 가서 확인해가지고 가능한 방향을 생각해 봐. 최대한 보완할 수 있으면 보완책을 생각 한번 해보라고"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광주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 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을 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 군수를 전격, 제명했습니다.
진도군 관계자는 "민원인과 대화하던 중 본의 아니게 거친 말이 오고 간 것 같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라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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