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탕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부담금 도입을 제안한 가운데, 우리 국민 가운데 당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최근 수년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1인당 총 당 섭취량은 2020년 58.7g에서 2023년 59.8g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과 비교하면 다시 줄었지만, 최근 3년간 58g대에 머물던 섭취량이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총 에너지 섭취량에서 당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는 '당 과잉 섭취자'는 지난해 기준 16.9%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우리 국민 6명 중 1명꼴로, 2020년 15.2%를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수치입니다.
연령대별로는 1세에서 9세 사이 어린이의 당 과잉 섭취 비율이 26.7%로 가장 높았으며,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20%를 넘겼습니다.
이어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층 순으로 당 과잉 섭취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21.0%로 남성보다 당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 섭취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음료와 차류가 꼽혔으며 과일류, 유제품, 빵과 과자류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당 과잉 섭취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음료와 과일류를 3배 이상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질병청은 총 당 섭취량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지만, 첨가당 함량이 높은 음료나 빙과류를 통한 섭취는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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