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상겸, 깜짝 은메달…한국 선수단 '첫 메달'

김상겸, 깜짝 은메달…한국 선수단 '첫 메달'
안내

We only offer this video
to viewers located within Korea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재생이 불가합니다)

<앵커>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에서 37살 베테랑 김상겸 선수가 이변을 연출하면서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마침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밀라노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 전체 8위로 16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김상겸은 절정의 컨디션으로 리비뇨의 설원을 내달렸습니다.

1대 1 맞대결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넘어지는 행운 속에 16강전을 통과했고, 8강에선 실수를 연발한 월드컵 랭킹 1위이자, 예선 1위인 이탈리아의 피슈날러를 제치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준결승에서도 불가리아 선수에 0.23초 차 승리를 거둔 김상겸은 결승에서 베이징올림픽 챔피언인 오스트리아의 카를을 만났습니다.

힘찬 스타트와 함께 거침없이 달린 김상겸은 1,2차 속도 측정 구간까지 카를에 앞섰지만 후반부에 역전을 허용해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이상호가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따낸 데 이어 8년 만에 쾌거를 달성한 김상겸은 유니폼 상의를 벗고 포효한 카를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축하했습니다.

[김상겸/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 벤자민(카를)이 상의를 탈의하고 이제 세리머니를 하길래 저도 탈의를 하고 싶었지만, 저는 벤자민만큼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세리머니를 같이 해주진 못했고….]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에 출전한 김상겸은 앞선 세 번의 올림픽에선 모두 15위권 밖에 머물렀고 월드컵 우승조차 없는 무명이었지만 37살에 맞은 네 번째 올림픽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고 시상대에 올라 큰절을 하며 감격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의 무대 시상대에 선 김상겸은 우리나라의 동·하계 올림픽 역대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