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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걸이 노린 살해' 40대 인도 남성 송치…시신 훼손 혐의도

'금목걸이 노린 살해' 40대 인도 남성 송치…시신 훼손 혐의도
▲ 남양주 북부경찰서

경기 남양주시에서 금목걸이를 노리고 같은 국적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까지 훼손한 혐의로 40대 인도인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6일 강도살인과 시체손괴 혐의로 인도 국적 4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인인 같은 국적의 4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다음 날 출근하지 않자 집을 찾아간 직장 동료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B 씨는 머리와 목 부위 등에 상처가 있었고, 몸 위에는 전기매트가 덮여 있었으며 일부 신체에는 그을린 흔적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 주거지를 다녀간 기록 등이 확인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사건 당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A 씨가 피해자의 20돈짜리 금목걸이 등 금품을 훔친 정황을 확인하고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다만 A 씨는 살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금품을 훔칠 목적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시체손괴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 증거를 토대로 금품을 노린 범행으로 판단해 기존 살인 혐의를 강도살인으로 변경했다"며 "가스 불 등을 이용해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있어 시체손괴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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