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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매진…"제풀에 꺾일 거란 기대 말라"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제명 이후 첫 공식 행보입니다. "제풀에 꺾여 그만둘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면서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다가오는 선거 출마와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은 김보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토크콘서트를 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제가 제풀에 꺾여서 그만둘 거란 기대를 가지신 분들은 그 기대를 접으십시오.]

"상업적 극단 유튜버들이 지배하는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는 설사 지방선거에서 진다 해도 물러날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도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선거 지고 나서 지도부 사퇴 안 하면 어떻게 되냐'는 정당사에서 누구도 고민해보지 않은 희한한 고민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 때부터 시작된 한동훈 제거 계획의 구실일 뿐"이라고 한 전 대표는 주장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장동혁 대표가 직접 나서서 당무감사위나 윤리위조차 근거가 없어서 발표하지도 못한 허위 뇌피셜을 떠들어댑니다.]

오늘(8일) 행사는 좌석 1만여 개가 매진됐고, 배현진, 정성국 등 친한동훈계 의원들도 참석했는데, 친장동혁계에서는 "한심한 자기변명에 동어반복"이라거나 "팬덤 자랑 외에 정치적 파급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한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게 "행동하는 다수의 역전승을 시작하자"고 강조했지만, 6월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설지 같은 자신의 앞으로 행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 전 대표 측에서는 대구나 부산의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 불출마 후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 당 복귀를 추진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한흥수·홍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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