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치사율이 100%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만 벌써 7건이 발생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ASF 바이러스는 야생멧돼지에서 나온 유전형과 다른 바이러스여서 사람과 차량 등 인위적 요인에 따른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역요원과 중장비가 돼지농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에서 키우던 새끼돼지 폐사체에 이어 다른 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3일 확진됐습니다.
사육돼지 3천5백 마리는 살 처분 됐습니다.
[이근우/대한한돈협회 보령시지부장 : 지금 뭐 초비상사태죠.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출입차량을 다 통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발생농장에서 5km 이내에 있는 국내 최대 돼지사육지역인 홍성의 경우 긴장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강릉을 시작으로 올 들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벌써 7건, 2019년 이후 모두 62건에 이릅니다.
매년 평균 8건가량 발생한 것에 비하면 확산속도가 빨라진 겁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은 그동안 경기, 강원, 경북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말 충남에 이어 최근에는 전남과 전북, 경남까지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지난달 강릉, 안성, 영광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그동안 야생멧돼지에서 나온 유전형과 다른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이동식/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 아마 사람, 물품, 차량에 의한 인위적인 요소에 의한 발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야생멧돼지에 맞춰졌던 방역 초점을 농장단위로 바꿔 오는 8일까지 전국 일제소독에 들어갔고 차량 방역 및 농장 출입통제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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