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오늘(5일)과 내일, 자신에게 재신임 투표를 요구하면 당 대표직과 국회의원직을 걸고 실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다만 투표를 요구한 의원이나 광역단체장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거취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사퇴나 재신임 투표 요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저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당 대표직에 대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면, 그런 요구가 있다면 저는 사퇴 또는 재신임 요구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장 대표는 의원이나 광역단체장 등 누구든지 재신임 투표 요구를 한다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당원들이 재신임하지 않는다고 하면 당 대표직과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다만 투표를 요구한 의원들이나 광역단체장도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당 대표의 사퇴, 또는 재신임을 요구하는 것은 당 대표로서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일입니다. 본인들도 그것이 관철되지 않으면 정치적 생명이 다할 것을 각오하고, 저는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29일 한 전 대표 제명 이후 친한동훈계 의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개적으로 장 대표 사퇴를 요구했고, 소장파 김용태 의원은 당 대표 재신임 투표를 건의한 바 있습니다.
오 시장은 장 대표의 조건부 재신임 투표 수용소식에 "공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자리를 걸고 당의 노선 변화를 요구해라, 이건 공직에 대한 우리 당 장동혁 대표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오는 6월 지방선거 경선에서, 기존 당헌당규 대로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50 대 50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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