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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합수본, '이만희 최측근' 현직 변호사도 압수수색

[단독] 합수본, '이만희 최측근' 현직 변호사도 압수수색
통일교·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에 대한 대대적인 강제 수사를 벌이면서, '교단 실세'로 지목된 현직 법조인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합수본은 지난달 30일 신천지 총회 법무부장인 현직 변호사 A 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본은 같은 날 경기 과천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에 있는 이만희 총회장의 거주지 '평화의 궁전' 등 신천지 시설 등도 압수수색했는데, 영장에는 이 총회장 등 신천지 관계자들이 정당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A 씨가 이끄는 신천지 총회 법무부는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관련 수사, 재판에 대응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앞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이 총회장과 신천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진행된 수사와 재판에서도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등 이만희 총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돼 있습니다.

합수본은 앞서 신천지에서 탈퇴한 전직 간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A 씨가 현재 신천지의 실세"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전직 간부는 SBS와의 통화에서 "A 씨가 오랜 기간 이 총회장 옆에서 법률적인 부분을 해결해 줬고, 핵심 참모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합수본은 A 씨가 신천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실마리를 풀 키맨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걸로 보입니다.

A 씨는 관련 내용에 대해 묻는 SBS의 전화와 문자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신천지는 지난 20대 대선 경선 등 선거와 관련해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입당시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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