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오후 4시 41분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입니다.
바람을 맞아 세차게 돌아가던 풍력발전기 날개 아래에서 기둥 중간 부분이 갑자기 90도로 꺾입니다.
발전기의 날개는 마치 종잇장이 찢어지듯 산산조각 나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불과 3~4초 전 도로를 지나간 차량은 간신히 사고를 면했습니다.
이 사고로 날개 파편이 도로를 덮어 도로가 한때 통제됐고 인근 게스트하우스 울타리 등이 일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최대 풍속 초속 9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영덕군 관계자 : (기둥) 80미터를 바로 못 세우니까 두 개를 하나로 이어 가지고 짓는다(세운다) 하더라고요.]
부서진 풍력발전기는 높이 80미터로 날개까지는 최고 82미터입니다.
지난 2005년 준공된 영덕풍력발전단지는 발전기 24기와 사무동과 부속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영덕군과 경찰은 기둥의 용접된 부분이 부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낙성 TBC, 영상취재 : 노태희 TBC, 제작 : 디지털뉴스부)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