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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오프닝 무대 오른 로제…'골든' K팝 첫 그래미상

<앵커>

우리 케이팝이 미국 최고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이 사상 첫 수상을 기록했고, 로제가 시상식의 포문을 여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케이팝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먼저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최고 음악상 그래미 시상식은 케이팝으로 시작됐습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아파트'를 함께 부른 겁니다.

객석에 있던 최고의 팝스타들도 손뼉을 치고 가사를 따라 부르면서 이 순간을 함께 즐겼습니다.

수상 성과도 있었습니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이 시각 매체용 최우수 노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한 해 영화와 드라마, 게임 등을 통틀어서 가장 뛰어난 노래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이 노래 작사·작곡에 참여한 가수 이재와 테디 등 케이팝 프로듀서, 작곡가 등 모두 7명이 수상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재/그래미 수상자 :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이 감정을 감당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너무 압도적이라서요.]

그래미에서 클래식 부문 외에 대중음악 부문에서 케이팝이 상을 탄 건 67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다른 주요 상 수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작사·작곡을 평가하는 올해의 노래상 부문에 '아파트'와 '골든'이 함께 후보로 올랐지만, 이번이 10번째 그래미상이 되는 빌리 아일리시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전체의 완성도를 보는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 로제도 올랐지만, 래퍼 켄드릭 라마가 수상했습니다.

케이팝 제작 시스템을 이식한 미국형 팝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 후보에 만족해야 했고, 최고 팝 듀오 그룹상도 '골든'과 '아파트', 캣츠아이 모두 영화 '위키드' 주인공들에 밀려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안여진, 영상출처 : CBS·레코딩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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