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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왕세자비, 앱스타인 '찐친'이었나?…"파일서 1천 번 이상 언급" 노르웨이 '발칵'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앱스타인 관련 추가로 공개된 문건에서 노르웨이의 왕세자비 메테-마리트의 이름이 1천 건 이상 언급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메테마리트 왕세자비와 앱스타인이 나눈 이메일 내용을 보도하면서 왕세자비가 앱스타인에게 "15살 아들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서핑보드를 든 벌거벗은 여성들을 제안하는 게 엄마로서 부적절할까?"라고 묻는가 하면, 앱스타인을 향해 "매우 매력적이다"라고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012년 앱스타인이 "아내감을 찾으러 파리에 왔다"고 하자 "파리는 불륜에 좋고, 아내감으로는 스칸디나비아 여성이 낫다"고 답하는 등 왕실 구성원으로서 부적절한 농담을 주고받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메테-마리트 왕세자비와 앱스타인의 친분은 오래전부터 알려졌지만, 두 사람이 수년 동안 나눈 구체적인 대화 내용이 드러난 겁니다.

앱스타인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 2008년임을 감안하면, 그의 범죄 전력을 알고도 친분을 유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메테-마리트 왕세자비는 "엡스타인의 배경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점을 후회한다"며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또 추가로 공개된 '앱스타인 파일'에는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전 왕자가 바닥에 누워있는 한 여성과 함께 찍힌 사진이 포함돼 파장이 일었습니다.

앱스타인이 앤드루에게 26살 러시아 여성을 소개하자 앤드루가 환영한다는 취지의 답장을 보낸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앤드루는 앱스타인의 직원이었던 17살 여성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등 의혹이 불거지며 지난해 10월 왕자 칭호와 훈장들을 대부분 박탈당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채지원,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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