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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태어난 송아지 집안 들였더니…소파서 아이들과 낮잠

혹한에 태어난 송아지 집안 들였더니…소파서 아이들과 낮잠
▲ 그레고리 소렐(3)이 자신의 집 소파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와 함께 웅크리고 잠든 모습

미국에서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가 세 살배기 아기와 함께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에서 있었던 송아지와 어린이들의 즐거운 한때를 전했습니다.

이곳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태너 소렐은 지난달 24일 눈발이 쏟아지는 가운데 출산이 임박한 어미 소의 상태를 살피러 나갔다가 송아지가 이미 태어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송아지가 태어나면 어미 소는 혀로 몸을 핥아 깨끗하게 만들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체온조절 능력이 약해 어미 소의 도움이 필수적이지만,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어미 소는 제 역할을 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에도 송아지 한 마리를 동상으로 잃은 경험이 있던 소렐은 결국 이 송아지를 집안으로 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송아지를 집으로 데려와 드라이기로 얼음이 엉겨붙은 털을 말리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살폈습니다.

송아지를 껴안고 있는 3살 아이 그레고리
소렐의 아이들도 송아지를 반겼습니다.

세 살배기 아들 그레고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카'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을 따 송아지에게 '샐리'라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두 살배기 딸인 찰리는 샐리에게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를 불러주고 뽀뽀를 하기도 했습니다.

즐거운 한때를 보낸 아이들은 송아지 샐리와 함께 소파 위에서 웅크리고 잠들었습니다.

잠시 후 이 모습을 발견한 엄마 메이시가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송아지와 아이들의 낮잠 장면이 전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렐은 송아지 샐리가 다음 날 아침 어미 소와 재회했고,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메이시 소렐 제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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