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일) 미국에서는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큰 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열립니다. '골든'과 '아파트', 이 두 곡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K팝 첫 수상이라는 새 역사가 쓰일지, 김범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내일 그래미 시상식이 열릴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입니다.
철제 펜스와 검은 천으로 외부와 접촉을 막고, 막바지 점검과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이 주요 5개 부문에, 그리고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가 주요 3개 부문 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선 골든은 올해 최고 작사·작곡 작품을 고르는 올해의 노래상과 최고 팝 그룹상, 그리고 최우수 영상매체 작곡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멜로디 샤피 : 영화에서 봤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중독성이 있어요. 처음엔 조금 낯선데, 기분 좋은 낯선 느낌이에요.]
또 로제의 아파트도 올해의 노래상과 함께 가장 중요한 4대 부문 중의 하나로 노래 전체의 완성도를 보는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 도전합니다.
[제이든 에드워즈 : 로제가 공연하는 걸 보면 정말 멋져요. 제가 보기에는 로제가 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K팝을 비롯해 한국계 음악인이 그래미의 대중음악 부문에서 상을 받은 적은 아직 없습니다.
BTS가 2021년부터 3년 연속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가지 못했는데 당시 투표권을 가진 사람의 80%가 백인 중장년층 이상 음악인이어서 케이팝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그래미는 지난 6년 사이 이런 비판을 받아들여서 회원의 70%를 바꿨는데, 30대 이하 유색인종을 절반 이상 받아들였습니다.
이런 흐름을 타고 예측 사이트에서는 이번에는 골든이 올해의 노래상을, 아파트는 최고 팝 듀오 공연 부문 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68회를 맞는 전통의 그래미에서 첫 역사가 쓰여질지, 결과는 우리 시간 내일 정오쯤 나올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최혜영)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