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31일)에 이어 오늘도 SNS를 통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자신의 정책을 비판하거나 규제 부작용을 언급한 야당과 언론을 향해서는 "왜 망국적 투기를 편드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야당은 현 정부 공직자들의 다주택부터 처분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이 소식은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젯밤, SNS에 '말 배우는 유치원생처럼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는 분들이 있다'면서 "계곡 정비나 주가 5천 포인트 달성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총력을 다해 이뤄낸 것처럼 그보다 더 어렵지도 않고 훨씬 더 중요한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집값 잡는 것이 계곡 정비나 주가 5천 달성보다는 훨씬 쉽다"는 자신의 SNS 메시지에 국민의힘이 "그렇게 쉬운 일이면 왜 아직 못 했느냐"고 비판한 데에 대해 재반박에 나선 겁니다.
오늘 아침에는 다주택자 규제의 부작용을 언급한 일부 언론 기사를 인용하며 "대체 왜 망국적 투기 편을 드느냐"고 지적했습니다.
SNS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의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 박은 뒤 강도 높은 부동산 메시지를 거듭 내놓는 모양새입니다.
야당에서도 재반박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비서진 3명 중 1명이 다주택자라는 주장과 함께 대통령 주변 고위 공직자들부터 실거주 1주택 외에는 모두 처분하라고 쏘아붙인 겁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다주택 상태를 유지한 정부 핵심 인사들에 대해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 SNS 메시지들이 정책 일관성과 실현 의지 강조, 의제 활성화와 언론의 정론직필의 중요성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SNS 메시지가 너무 잦아질 경우, 자칫 그 무게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여권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하 륭, 영상편집 : 최진화, 디자인 :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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