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AI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즉 인공지능 업계 '큰손'들이 모은 정치자금의 규모가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1억 2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1천79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달 31일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보고서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AI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리딩 더 퓨처'와 유관 단체는 지난해 이 같은 규모의 정치자금을 모았으며 올해 1월 1일 기준 보유한 현금만 해도 4천960만 달러였습니다.
주요 기부자 명단에는 실리콘밸리의 AI 기업과 벤처 투자사 등의 핵심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인 그레그 브록먼 사장과 부인인 애나 브록먼이 각각 1천250만 달러, 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의 마크 앤드리슨과 벤자민 호로비츠도 1천250만 달러씩 기탁했습니다.
또 창업 초기 투자사 'SV에인절'의 론 콘웨이가 50만 달러, 조 론스데일 팔란티어 공동창업자가 25만 달러를 각각 쾌척했습니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도 10만 달러를 냈습니다.
'리딩 더 퓨처'의 주요 목표는 연방 차원의 단일한 AI 규제를 마련하는 것으로, 이들은 각 주 정부가 각기 다른 AI 규제 법안을 제정하는 '규제 파편화'가 혁신을 저해할 거라고 우려합니다.
이들이 요구하는 연방 단일 규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선거에서 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활동을 벌일 것으로 평가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주 정부 차원의 AI 관련 규제를 차단하고 연방 정부 차원의 기준을 마련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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