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포워드 폴 조지(왼쪽)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포워드 폴 조지(35)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와 함께 거액의 급여도 날리게 됐습니다.
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조지가 NBA 노사가 합의한 약물 방지 프로그램 규정을 위반해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출전 정지 징계는 이날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부터 적용됩니다. 징계 기간에 조지는 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조지는 ESPN 등에 보낸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저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해 왔다. 최근 제 개인적인 문제로 치료받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제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며, 이번 치료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구단, 팀 동료, 그리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팀에 복귀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징계 기간 제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지가 징계를 마치고 코트에 돌아오면 정규리그 10경기가 남습니다.
ESPN은 연봉 5천170만 달러(약 750억 원)를 받는 조지가 이번 징계로 1천170만 달러(170억 원) 정도를 잃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결장하는 한 경기당 약 47만 달러(6억 8천만 원)를 못 받는 셈입니다.
현재 26승 21패로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 있는 필라델피아는 조지의 징계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NBA에서 1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지는 이번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16.0점, 5.1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 중입니다. 3점 슛 성공률은 38.2%입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조지가 출전했을 때 16승 11패, 출전하지 않았을 때 10승 10패의 성적을 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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