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해양 경비정을 바라보는 필리핀 해양경비대원
중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이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대화를 강화하고 자제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관영방송 CCTV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이날 필리핀 세부에서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의를 열고 분쟁을 적절히 관리하며 해상 정세의 안정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대화를 강화하며 자제 기조를 유지해 분쟁을 적절히 처리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상 정세 안정을 위해 행동선언을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해양 환경 보호와 과학 연구, 수색·구조, 법 집행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상의 긍정적 진전도 평가됐습니다.
참석국들은 향후 협상 로드맵을 심의·채택하고, 협상 속도를 높여 조기에 행동준칙을 타결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주변국들과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특히 중국 해경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필리핀과 충돌이 잦았습니다.
중국과 아세안은 DOC에 관한 구속력 있는 이행 방안인 COC 제정을 추진했지만, 답보 상태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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