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결혼 비용도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평균이 2천만 원 수준인 데 비해 서울 강남은 평균 3천600만 원으로 결혼 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과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식장과 이른바 '스드메'로 불리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 서비스 전체 비용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평균 2천91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전과 비교해 0.2% 상승한 것으로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역별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서울 강남 지역의 결혼 비용은 3천599만 원으로 두 달 만에 2.8%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보다 1.7배 높은 수준으로 결혼 비용이 가장 낮은 경상 지역의 1천228만 원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합니다.
강남을 제외한 서울은 평균 결혼 비용이 2천531만 원으로 두 달 전보다 2.4% 하락해 서울 내에서도 강남이냐 비강남이냐 차이가 컸습니다.
서울 강남 지역의 1인당 식대 비용은 처음으로 9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상위 10%에 해당하는 고가 예식장은 10월보다 18% 넘게 올라 1인당 식대가 1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택 품목이지만 사실상 필수로 자리 잡은 결혼 서비스가 결혼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도 뚜렷해졌습니다.
스튜디오 업체의 앨범페이지 추가와 드레스 업체의 헬퍼, 결혼식장 업체의 본식 촬영은 10명 중 6~7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혼식장의 생화 꽃장식은 전국 평균 262만 원으로 지난 10월보다 5% 가까이 상승했고, 혼주의 헤어와 메이크업 비용은 18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3만 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 포털사이트 참가격 홈페이지에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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