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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재인상 발표' 한미 만났지만…"결론 못 내"

<앵커>

한국의 관세 재인상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만났지만, 오늘(30일)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내일 다시 만나 협의를 이어갈 계획인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도 더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오늘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1시간 정도 만났습니다.

김 장관은 면담에서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상황과 우리 정부의 투자 이행 의지를 집중적으로 설명했지만, 관세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많은 대화가 있었고 내일 아침에 한번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앞서 김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 규제나 쿠팡 사건은 관세 같은 본질적 이슈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며 미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에 이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한국 시간 오늘 낮 미국에 도착해 미 행정부 설득을 위한 총력전에 나섭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보다 관세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관세는 훨씬 더 높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은 사실 매우 관대했습니다만,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SNS를 통해서도 단지 펜을 휘두르기만 해도 관세로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더 들어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세 부과 위법성 여부를 곧 판단 내릴 대법원을 향해서도 압박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관세 소송에서 우리와 싸우는 사람들은 중국 중심적입니다. 이들은 중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며, 미국 외부에도 있습니다.]

당장 25% 관세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우리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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