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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미국 재무 '엔 개입 부인'에 소폭 반등…1,428.0원

환율, 미국 재무 '엔 개입 부인'에 소폭 반등…1,428.0원
▲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왼쪽).

원/달러 환율은 오늘(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5원 오른 1,428.0원입니다.

환율은 7.1원 오른 1,429.6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 중입니다.

전날 환율은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20원 넘게 급락해 석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엔/달러 시장 개입을 부인하면서 엔화가 약세·달러는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보입니다.

베선트 장관은 간밤에 미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개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결코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외환시장 개입 전 절차인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했다는 일부 보도 내용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강달러 정책을 가지고 있다는 말 외에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에 최근 당국 개입 경계로 전날 152엔대까지 급락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새벽 154엔대 초반까지 올라섰습니다.

이후 일부 하락해 현재 153엔대 초반에서 등락 중입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7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93원 올랐습니다.

전날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던 달러도 반등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5.702까지 떨어졌다가 간밤에 96.782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96대 초반에서 등락 중입니다.

한편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습니다.

예상됐던 금리 동결로 환율에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외환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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