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뉴스브리핑은 보 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건희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재판부가 생중계를 허용했기 때문에 잠시 뒤 2시 10분부터 선고 공판이 시작되면 실시간으로 재판 상황을 생중계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곧 재판이 열릴 법원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장훈경 기자, 오늘 선고로 재판부의 김건희 씨에 대한 첫 판단이 나오는 거군요.
<기자>
네, 10분쯤 뒤인 오후 2시 1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311호 중법정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지난해 8월 구속기소 이후 5개월 만에 김 여사와 관련한 3개 사건 가운데 사법부의 첫 번째 판단이 나오는 겁니다.
김 여사의 혐의는 3가지입니다.
먼저 2010년부터 2년여 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 1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8천만 원 상당의 고가 명품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앵커>
특검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던데, 형량을 결정할 오늘 재판의 주요 쟁점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징역 15년과 벌금 20억 원, 추징금 9억여 원을 구형했습니다.
특히, 특검은 김 여사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않고 객관적 증거가 있는데도 허위, 거짓 진술을 반복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알지 못했고 명태균 씨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받았다는 혐의도 부인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 선물 가운데 가장 비싼 명품 목걸이는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도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억울한 점이 많아 다툴 여지가 있는 것 같다"고 강변했습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관련 진술이 나오자 뒤늦게 명품 가방 수수 사실을 인정하기도 해서 재판부가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실형이 나오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실형을 선고받는 첫 번째 사례가 됩니다.
김 여사 사건 재판부는 오후 3시와 4시에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도 차례로 진행합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편집 : 김윤성)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