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수험생과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지역의사제 전형을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이른바 '전략적 입학'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종로학원이 중·고교생과 학부모 9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8%가 지역의사제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으로 수험생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의사제가 시행되면 해당 전형으로 의대에 진학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60.3%에 달했습니다.
진학 의사가 있는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 같아서'와 '의사가 되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각각 4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반면 '지역 의사가 되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은 8.3%에 불과했습니다.
내년 대입부터 도입되는 지역의사제는 의대 신입생 중 일정 비율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고, 졸업 후 10년 동안 특정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지원 자격을 얻으려면 해당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모두 입학하고 졸업해야 하지만, 현재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만 해당 지역에서 나오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입시업계에서는 의대 진학을 위해 서울에서 경기나 인천 등 지역의사제가 적용되는 인근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연쇄 이동이 실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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