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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실기한 한동훈, 조국의 길 걷나"…이준석의 쓴소리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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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인터뷰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트럼프, 국회 비준이 안 되고 있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해"
"정부, 관세 협상 상황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해야"
"정부, 통상 협상에서 야당을 지렛대로 써야"
"정부, 성과 독점하려는 욕심 때문에 위기 상황에서 독박 써"
"장동혁 단식, '박근혜 엔딩'은 도움 안 돼"
"한동훈,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창당 등으로 돌파구 찾아야"
"한동훈, 현 상황에서 조국 스타일 정치적 해법 찾고 있어"
"조국혁신당, 이미 야당 역할 포기…합당 제안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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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정치권 현안 인터뷰로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이 대표님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안녕하세요.

▷ 편상욱 / 앵커 : 어떻게 또 이 대표를 인터뷰로 모실 때마다 나라에 큰 뉴스가 또 하나씩 생기네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거의 새벽이었어요. 7시 다 돼서 갑자기 한국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 예상치 못한 일을 당했는데 이 대표 보시기에는 어때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러니까 결국에는 우리 대한민국 정부 입장에서도 작년에 이 협상, 어려운 협상을 했다고 저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평가를 했는데 협상 성과에 따른 실제 금액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지연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렇겠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왜냐하면 200억 불에 달하는 돈, 최종적으로 3500억 불에 달하는 돈이라는 것이 빠져나가면 환율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 편상욱 / 앵커 : 지금 환율시장 굉장히 안 좋잖아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 상황에서 이제 기름을 붓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지연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었을 것이고 이거를 사실 저희가 알 정도면 미국도 알고 있었을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렇겠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트럼프 정부에서 압박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데 국가 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적어도 이런 문제, 국민의 어떤 동의를 받고 지지를 받아야 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 비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 비준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처음에 야당에서 개혁신당에서도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도 얘기했을 때는 이건 그냥 MOU 형식의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그런 구속력을 갖는 그런 비준이라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여당에서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얘기한 거 보면 '국회 비준이 안 돼 가지고 이런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불쾌하다' 이런식으로 얘기 했거든요. 우리는 물론 대한민국의 정치인이기 때문에 항상 국익 관점에서 얘기해야 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뭔 말을 해도 우리가 항상 그걸 믿고 가야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 저희가 궁금한 건 야당입장에서 도대체 협상에서 무슨 말이 오갔던 것이고, 어떻게 이것을 규정해야 되느냐는 이제 야당에 설명을 좀 해 줘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뭐 둘러대면서 모면하고 지금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오늘 기재위의 임이자 위원장에게 얘기를 한다, 이런 것들도 나왔지만 불투명한 게 많아 보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게 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정작 이것이 무엇인지 성격 규정 자체를 못하고 있는 거잖아요. MOU 형태인지, 아니면 조약의 형태인지, 구속력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인지 등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걸 야당을 설득 못 하면서 어떻게 국제적인 협상을 나갈 수 있겠느냐. 그런 생각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민주당에서는 입법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고 '비준을 만약에 하게 되면 그게 오히려 미국에서는 행정명령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 발목을 우리가 스스로 잡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던데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럼 계속 그 입장을 고수하면서 싸워야 될 텐데 또다시 25% 관세가 이렇게 들어온다는 거는 글쎄요. 저는 지난번에도 25% 관세가 적용돼서 현대자동차가 내기 시작하니까 우리가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런 것들, 거기는 당연히 행정명령으로 하니까 하고 우리는 비준을 해야 되느냐 같은 것들도 지난번 협상할 때 미국과의 확실한 합의가 이뤄진 상태에서 갔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랬으면 지금 미국이 딴소리 하는데 우리가 뭐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때 그게 모호한 지점이 남아 있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봐야겠죠.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우리끼리 이제 너무 쉽게 얘기해서 과잉 반응을 하게 되면 어떻게 보면 타코라고 있지 않습니까? '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 대통령이 한 번 지른 것에 대해서 '우리가 과잉 반응을 해서 오히려 우리 국익에 손해가 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걱정하는 분도 있던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래서 오늘 개혁신당에서도 제가 반응을 낼 때 보면은 설명해라 하거든요.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이걸 설명해라. 불투명한 지점들이 있다' 이렇게 제가 오늘 얘기할 때만 해도 정부에 대해서 잘했다, 잘못했다는 얘기를 잘 안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당연히 외교적인 관점에서는 야당도 당연히 이걸 신경 씁니다. 절대 이것 때문에 우리 국익에 반하는 상황이 있어서도 안 되고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성을 알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분 말을 100% 믿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우리도 만약에 여기에서 일익을 담당해가지고 같이 미국에 요구할 걸 요구한다고 하면, 알아야 요구하죠. 지금은 뭐 모르는 게 있는 상황 속에서 이렇게 말을 보태기도, 저렇게 말을 보태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처음부터 얘기했던 게 이런 통상협상에 있어서도 오히려 야당을 지렛대로 쓰는 게 좋다. 예를 들어.

▷ 편상욱 / 앵커 : 야당이 반대해서 이건 못 해준다, 이렇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야당이 너무 반대가 심해가지고 이런 건 어렵다라든지 지렛대로 쓰는 게 좋다라고 얘기를 계속 해왔거든요. 저희가 공개적으로.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 성과를 독점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이런 위기 상황에도 결국 독박을 쓰는 상황이 이제 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회를 콕 집어서 얘기를 하니까 또 국회를 왜 꼭 집었지,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러니까 국회에 있는 사람들 황당하죠. 저희는 들은 게 없는데.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럼 국내 문제로 좀 넘어가 보죠. 개혁신당이 지금 국민의힘하고 이른바 '쌍특검' 공조를 하기로 했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그래서 해외 출장도 좀 단축을 해서 장동혁 대표 농성장도 찾았던 거잖아요. 단식 농성장도.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장동혁 대표를 만난 그 바로 다음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와서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끝냈어요. 그 뒤로 '쌍특검' 공조에 좀 문제가 생겼다는 식의 반응을 들은 것 같습니다.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러니까 사실은 이제는 얘기할 수 있지만, 그때 제가 귀국한 다음에 우선 처음에는 장동혁 대표의 건강을 확인하고 이렇게 얘기를 좀 한 다음에 그쪽 실무진이랑 얘기가 됐던 것이 그러면 장동혁 대표랑 이제 제가 공동 투쟁하는 것에 대해서 수준을 격상시키기 위해가지고 장동혁 대표가 이제 앰뷸런스를 타고 실제 그 청와대 앞으로 농성 장소로 이동해가지고 그렇게 청와대 앞에 그러면 가서 농성을 하게 되면 최소한 정무수석이나 이런 사람들은 나와서 응대를 해야 될 것이고 만약에 안 나오면 그거야말로 야당 무시하는 거고요. 그럼 그 과정에서 영수회담이라든지 여러 가지 제안을 하면서 이 국면을 이끌어 가보자라는 것이 사실상 실무진 간 얘기가 됐었거든요. 그래서 준비를 하고 이렇게 했었는데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에서 그날 오후에 갑자기 의총을 하면서 이제 내부적인 사정도 있고 해서 그게 안 됐는데 그래서 그다음 날 이제 또 그런 걸 해보자는 얘기가 오가는 중에 갑자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애매한 결말이 된 거죠.

▷ 편상욱 / 앵커 :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어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러니까 정치적으로는 그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투쟁을 공동으로 이어나간다는 의미에서는 박근혜 엔딩은 이제 사실 그렇게 도움이 되는 엔딩은 아니거든요.

▷ 편상욱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농성장을 찾은 건 모두가 다 의외였어요. 왜 박 전 대통령이 왔을까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래서 저는 제가 어디서 비유하기를 굳이 초대 가수로 말씀드리면 출연료가 싼 분은 아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분이 온다는 거는 그 나름의 정치적인 의미를 투영한 것이고 이분을 모시기 위한 어떤 물밑의 협상 같은 게 있었을지도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게 오히려 나중에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비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모르죠. 그건 실제 그 역할을 하신 분들이 어떤 얘기를 했을지는.

▷ 편상욱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장동혁 대표를 직접 잘 알거나 그런 사이는 아닐 텐데 중간에 누구 다리 놓은 사람도 있어 보이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2017년에 탄핵이 되고 감옥 가셨고 그다음에 2020년에 장동혁 대표가 총선에 나갔으니까 그분이 서로 만났거나 개인적인 인연을 쌓을 타이밍은 없었다고 보거든요. 그전까지는 장동혁 대표가 판사로 공무원하고 그랬으니까. 저는 그래서 중간에 분명히 역할하시는 분이 있었을 것 같고요. 많은 분들이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유영하 의원을 이야기하는데 그거는 상식선에서 예측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 저희는 모르니까요.

▷ 편상욱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배경, 등장 배경에 뭔가 있을 수 있다. 아직은 뭔지 모르겠지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렇죠.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이준석 대표가 내세운 또 하나의 특검 공조 전제 조건이 바로 한동훈 전 대표 징계 문제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 징계 문제 역시 정리돼야 한다, 이렇게 언급을 했던데 어떻게 정리돼야 한다고 보세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저는 그거야 뭐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니고 그 당에서 하는 일인데 저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일이 사실 저는 계속 이 제명이라는 것이 과도한 징계에 해당할 것 같다 라는 개인적인 입장은 이야기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또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이 사과라고 해서 한 것이 과거 흡사 예전에 일본에서 했던 통석의 염 같은 거 아니냐, 평가하기도 했거든요. 왜냐면 사과라지만 별로 사과의 내용이 들어 있지 않은 그런 거였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그건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다만 이 문제와 공적인 일인 특검 공조가 섞이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거리를 잠깐 두겠다고 이야기한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거기에 앞서서 지금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탈당 권고, 사실상 제명에 해당하는 중징계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제명 결정이 아마 내려질 걸로 보여지는데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우선 아까 그 김종혁 당협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제가 가처분하고 이럴 때 그때 이분이 비대위원인가 해서 국민의힘 측 대리인으로 나왔어요.

▷ 편상욱 / 앵커 : 그러면.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래서 거기서 또 밖에 나가가지고 그 당시에는 정치 처음 시작해서 기분 좋을 때니까 아마 호기롭게 마이크 잡고 이준석이는 뭐 이런 거 갖고 가처분을 하고 그러냐. 당에서 판단했으면 정치인이니까 받아들이라는 식으로 했거든요? 나중에 그래서 그분 나오시면 그 자료 영상 한번 틀어주시면 아마 할 것 같은데. 어쨌든 그건 그거고. 김종혁이라는 분이 억울한 게 있으면 그런 발언부터 정정해 나가야 될 겁니다. 저는 김종혁 최고위원이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거는 일관되게 얘기합니다. 제 징계도 잘못됐고 한동훈계도 지금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분들은 입장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이준석은 징계 당하는 게 마땅하고 자기들은 굉장히 억울하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논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어쨌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어떤 결론이 나든지 간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일단 친한계, 한동훈 전 대표를 포함해서 친한계는 다 드러내고 지방선거를 치르겠다, 이런 결심이 선 것처럼 보여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제가 장동혁 대표랑 그런 정치적인 대화까지 나누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동훈 전 대표에게는 사실상 제가 한, 두 달 전부터, 세 달 전부터 누가 물어보면 그런 얘기를 했어요. 결국은 굉장히 도전적인 상황으로 본인을 놓고 돌파해내는 모습을 보여서 이 상황에서 활로를 찾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계양 출마라든지 무소속 서울시장 출마라든지, 창당이라든지. 그 당시에는 계양이라는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가겠다고 선언하는 것만으로도 한 몇 달 전에는 사람들이 나름 선당후사 하는구나 이런 거에서 제명 국면까지 가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이미 제명 판단이 떨어지고 난 다음에는 이제 그러면 할 수 있는 판단을 저한테 물어본다면,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라든지 아니면 창당 같은 좀 더 격상된 형태로 해야 한다고 하는 거죠. 그런데 제가 이런 말 할 때마다 이제 한동훈 전 대표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가 뭐 잘못되라고 저주하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되짚어 보시면 제가 예전에 했던 말이 오히려 맞는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 거예요. 그리고 여기서 또 한 가지 함정은 뭐냐 하면 지금은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에 어떤 무소속 출마든지 아니면 창당을 선택을 한다고 했을 때 당내, 국민의힘 당내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그를 돕지 못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무소속 무슨 보궐 선거 출마를 하든 무소속 그걸 하든 간에. 이게 왜 그러냐면.

▷ 편상욱 / 앵커 : 법적으로 그렇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법적도 그렇지만 바로 해당 행위로 안에서 내통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또 제명시킬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른바 타당 후보를 지원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는 거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 이 상황에서 예전 같으면 이랬죠. 예전 같으면 무슨 뭐 내가 공천을 못 받아도 안 해서 기다리겠다. 정치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그런데 내가 이번에 어떻게 잘못되면 밖에서 기다리겠다. 밖에서 기다리겠다는 표현이 이상하거든요. 그러니까 말 그대로 지금 밖에서 뭘 하겠다가 돼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 뭘 할 때 안에 있는 사람들과 공조할 수 있느냐. 그게 안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판단 속에서 이제 그러면 굉장히 그걸 돌파해내겠다는 뚝심을 보여줘야 되는 거거든요. 지금 보면, 제가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원래 한동훈 전 대표의 스타일이라고 그러면 옛날에 청담동에 술자리가 있었니 그랬을 때 무조건 법적 조치한다고 이렇게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풀어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정치적인 것도, 정확히 말하면 조국 스타일. 예전에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가족의 문제 이런 것에 대해서 문제가 나왔을 때 그때 조국 전 장관이 선택한 길은 뭐냐면 서초동에다 지지 집회를 열고 그래서 막 검찰청에다가 레이저 쇼하고 레이저로 글씨 새겨서 이렇게 검찰 개혁한다고 그러고 세 과시하겠다고 그러고. 그래서 집회해서 기사 내고 이런 거잖아요. 지금 지난 일주일 사이에 결국에는 한동훈 전 대표가 나와서 논리로 설명한다 이런 것보다는 결국에는 집회하겠다는 거잖아요.

▷ 편상욱 / 앵커 : 조국 대표가 직접 하겠다는 건 아니고 아마 지지자들이 모여서, 조국 대표는 그랬었죠. 조국 대표는. 지지자들이 모인 거죠. (지지자들이) 연 집회였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렇게 다르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이제 오히려 결국에는 전직 법무부 장관 둘이서 똑같은 길을 걸어가는 쪽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그때 조국 대표도 무슨 구호가 컸잖아요. 검찰 개혁을 위해서 내가 희생양이 되어서 이렇게 당하고 있다고 그랬는데, 사실은 나중에 법원 판결로 결정된 것은 그냥 자녀 입시 서류 위조 이런 거 해서 좀 약간 유치한 범죄로 형을 사신 거잖아요. 지금도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내가 이렇게 막 해서 뭐 김영삼의 후신인 것 같이 이렇게 해서 하고 있지만, 김영삼 대통령이 어디 댓글 달고 이러다가 문제 된 적 없잖아요. 그러니까 투영을 자꾸 그쪽으로 하는데 이번 사안은 그렇게 키울 사안이 아닌 겁니다. 오히려 이건 굉장히 그냥, 제가 항상 얘기하지만, 그냥 부끄러운 그냥 과거의 행적 정도 하나로 그냥 넘어가고 이 정도는 극복이 안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걸 자꾸 민주주의의 문제, 김영삼과 동치, 그다음에 당내 민주화 이래버리니까 약간 뭐지? 생각이 드는 거고. 조국의 나름대로의 투쟁과 닮아가는 그런 모습 같은 거죠.

▷ 편상욱 / 앵커 : 오히려 작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를 크게 키운 것 같다, 그런 말씀이시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조국 대표가 무슨 그렇게 검찰 개혁에 대해서 이렇게 한 게 뭐가 있습니까, 보면. 자기 가족 지키기 위해서 본인이 열심히 했다 정도지.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좀 넘어가 보죠. 이번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낙마에 지금 개혁신당의 특히 천하람 의원이 굉장히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의 이른바 지명부터 낙마까지의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저는 처음에 이혜훈 후보자가 지명됐을 때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여러 의혹은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이혜훈 후보자가 본인의 어쨌든 지금까지의 경제적 스탠스, 긴축 재정에 가깝고 그리고 또 깐깐하게 재정을 보겠다는 취지로 예산처 장관을 한다고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겠다고 얘기했는데, 그런데 제가 그때 단서를 달았어요. 만약 이게 청문회 과정을 거치면서 퇴색해서 이혜훈 후보자가 소신을 포기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그런 어떤 정책을 추종하는 형태로 간다고 그러면 그거는 내가 실망해서 비판할 거다, 그랬는데 딱 청문회 하니까 그렇게 됐어요. 정책적인 거 물어봤을 때도, 개인 비리나 이런 건 할 말도 없고 정책적인 걸로 가니까 내 생각이 잘못됐다. 재정 확장 정책이 꼭 잘못된 건 아니다. 이렇게 가는 걸 보면서 그러면 오히려 그 순간 이혜훈 후보자의 가치는 없어진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래서 오히려 인선 자체를 잘못한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저는 이혜훈 후보자가 거기서 만약에 소신 있게 제가 여러 논란이 있지만, 적어도 이재명 정부의 이런 확장적 재정 기조나 이런 데 대해서 문제 될 만한 부분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저는 제 역할을 하겠다. 그랬으면 저는 아직까지도 개인적으로 기대감을 갖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우선 도덕적인 면에서는 자기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끝까지 보였던 것 같고, 소신 면에서는 소신을 버리고 이제 갔기 때문에 왜 그럼 하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든 거죠.

▷ 편상욱 / 앵커 : 대통령이 아마 기획예산처 장관 후임자를 찾아야 할 텐데 이번에도 계속해서 보수 쪽 인사를 모셔오는 것 아니냐, 이런 전망도 나와요. 어떻게 할 것으로 보십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돈 풀기 때문에 지금 발생하는 불안이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예를 들어 환율이나 이런 것들도 지금 상당히 올라가 있는 상태고 그러다 보니까 예전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그때 코로나 때 지원금 막 풀고 그다음에 그때 여러 가지 물가 오르고 이러니까 더 이상 돈 풀어서는 안 되겠다 해서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가 굉장히 여당을 견제했어요.

▷ 편상욱 / 앵커 : 그렇죠.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런데 홍남기 전 부총리는 관료 출신이니까 가능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번에도 이재명 대통령도 관료 출신이거나 아니면 보수 진영 출신인 사람을 통해서 그걸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 거겠죠. 저는 그 판단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에. 그리고 이혜훈 후보자 말고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도 많고요. 그런데 여기서 이제 그걸 해내지 못하면 그러면 이제 민주당 계열의, 흔히 말하면 돈 쓰는 거 좋아하는 분들 오게 되면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 자체가 그렇게 되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풀겠다. 그러면 시장이 이거 화폐가치 문제 생길 수 있겠는데? 이러면 또 역효과 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관료 출신 아니면 보수 진영 출신을 고를 것으로 보입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지방선거 얘기 좀 해보죠. 시간이 금세 지나갔네요. 지방선거, 일단 지난 20일에 개혁신당이 창당 2주년을 맞았더군요. 세월 빨라요. 이번 지방선거 어떻게 임하실 계획인가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벌써 저희가 지방선거 공천 사이트를 열어서 온라인 공천을 시작했는데요. 벌써 한 270분 가까운 분들이 공천 서류를 작성하고 있거든요. 저희는 1,000명 이상 되는 후보가 나와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개혁신당이 지방 조직도 확보하고 한편으로는 저희가 이번에 돈 공천을 없앤다는 취지에서 공천 무료화를 했거든요. 99만 원이라는 것도 홍보물 제작 비용이지 공천 심사비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세대라든지 아니면 지역에 능력은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사회 활동을 지금 못하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지방선거에 참여해서 자기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열어보겠다. 이번에 안 그래도 지방선거 때 과거 민주당에서 1억 원씩 냈다, 이런 것들 나와서 아이고 나는 못 하겠네, 생각하는 분이 있다고 그러면 개혁신당은 그런 거 일절 없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관심사인 서울시장, 경기지사도 후보를 내실 계획인가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지금 당장 서울시장은 저희 최고위원 하고 있는 김정철 변호사가 지금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요. 지금까지 광역단체장 후보로 출마 신청을 하신 분들이 한 7분 정도 됩니다. 공천 심사 중이고요. 그래서 한 7명, 8명, 9명까지는 저희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가 경기도니까 경기지사 나가는 게 어떠냐 이런 권유도 있던데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그런데 제가 개혁신당을 창당하고 나서 제가 동탄 선거 총선 치르고 대선 치르면서 제가 계속 후보로 뛰었기 때문에 선거 지휘하거나 선거 판을 짜는 역할을 할 사람이 당에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다수의 후보가 나가는 상황 속에서 그 역할을 누가 해 주지 않으면 당이 굉장히 혼란스럽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당을 관리하는 역할을 해야 할 거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당 대표로 당을 챙겨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여권이, 민주당이 지금 조국혁신당과 통합 논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알력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아마 최소한 선거에서 연대는 할 것 같아요. 만약에 두 당이 합당이 된다면 개혁신당 그리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변수가 생길까요.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아마 지금보다 늦어지게 되면 조국혁신당이랑 민주당은 아마 지방선거 때 각자 후보 내는 순간부터 다투게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이걸 성사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을 거고요. 조국혁신당은 보니까 자기들끼리 조국 대표한테 일임하기로 했다는 걸 봐서 무슨 조건이든 결국 받아들일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제 저희가 이번 특검 공조 국면에서도 조국혁신당에 저희가 정중하게 제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안 받는 거 보면 애초에 야당으로서의 역할은 포기한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굳이 비유하자면 같은 중국집인데 전화번호만 두 개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비유했는데 그 상황이 좀 정리되고 나면 그러면 이제 선명한 야당 역할. 이번에 천하람 의원이 이혜훈 후보자 청문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가장 선명하게 야당 역할 잘하는 데가 어디냐. 의석수는 적어도, 개혁신당이다. 그러면 저는 개혁신당에 이제 더 많은 정치인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국민께서 열어주시는 게 좋겠다. 그것이 구의원이든 시의원이든 아니면 뭐 구청장이든 시장이든. 왜냐하면 정치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계신 국민이 계시다면요. 비슷한 선택을 하면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비슷한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시는 것은 조금 어폐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선택으로 다른 결과를 좀 만들어보자, 이게 하나의 움직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감사합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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