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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이상설 돌더니…"숙청당했다" '서열 2위'의 충격 근황

<앵커>

중국 군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바로 아래, 서열 2위 인사가 돌연 숙청됐습니다. 중국 핵무기 기밀을 미국에 넘겼다는 혐의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인물은 지난해 불거졌던 '시진핑 실각설'의 핵심 인물로도 꼽힙니다.

베이징 권란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사령관 진급식에 군 통수권자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란히 섰던 중국 군 서열 2위 장유샤 부주석, 이때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난 20일 시 주석이 주재한 당 고위 간부 세미나에도 불참했습니다.

신변 이상설이 불거졌고, 나흘 뒤, 수사 대상이라는 사실이 전격 발표됐습니다.

[장빈/중국 국방부 대변인 (지난 24일) : 중대한 기율 위반과 불법 행위 혐의로 당 중앙 연구를 거쳐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중앙군사위 주석 책임제도 훼손', 중화권 유력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당에 대한 불충'을 이유로 언급했는데, 사실상 시 주석 권력에 도전한 대가로 숙청됐다는 관측입니다.

장 전 부주석 이름은 시진핑의 권위가 위태롭다며 실각설이 불거질 때마다 등장했습니다.

시 주석이 갖지 못한 참전 경험에, 군 장악력이 뛰어나고, 9년 동안 부주석 자리를 지킨 원로급 실세였기 때문입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중국 핵무기 핵심 기술 유출을 숙청 이유로 제기했습니다.

군수와 무기 핵심 부서 장악과 인사 비리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3년 리상푸 전 국방부장, 이듬해 먀오화 당시 정치공작부 주임, 지난해 허웨이둥 전 부주석, 올해 장유샤와 류전리가 잇따라 낙마하며 지난 2022년 구축된 시진핑 3기 군 수뇌부는 7인 체제에서 시 주석과 장성민 위원 단 2인 체제가 됐습니다.

당에 이어 군에서도 권력 집중을 강화한 이번 조치는 4연임을 염두에 둔 시 주석의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박진훈·신세은, 디자인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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