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콜비 "한국의 재래식 방위 책임 확대, 동맹 더 튼튼히 만들어"

콜비 "한국의 재래식 방위 책임 확대, 동맹 더 튼튼히 만들어"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6일 국방부에서 엘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차관을 접견하고 있다.

방한 중인 엘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담당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비를 GDP(국내총생산) 대비 3.5%로 증액하고, 재래식 방위에 대한 책임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현명하고 현실적인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비 차관은 오늘(26일) 오후 열린 세종연구소 초청 연설에서 "이는 한미 동맹을 장기적으로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선택"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콜비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동맹이 일방적인 의존이 아닌 공동 책임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야말로 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 나라"라면서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대한민국을 선택한 것도 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선 "미국은 중국을 지배하려 하지 않는다. 고립시키거나 굴욕을 주려는 의도도 없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건 어떤 국가도 패권을 강요할 수 없는 안정적 균형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해선 "글로벌 성장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제조업의 핵심 허브이며, 21세기 지정학의 중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지역의 향방은 미국의 장기적 안보, 번영, 자유를 결정적으로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의 안정은 어느 국가도 이 지역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세력 균형을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다"고 거듭 '균형'을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방위전략은 제1도련선(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에서의 '거부에 의한 억제'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일본·필리핀·한반도 등지에 분산된 군사 태세를 구축해 침략이 실현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